‘대기시간 없이 슝’ 인천공항 주차요금 하이패스로 신속
‘대기시간 없이 슝’ 인천공항 주차요금 하이패스로 신속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11-28 11:59
  • 승인 2016.11.2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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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부터 국내 최초로 차량에 장착한 단말기로 주차장 이용요금을 정산하는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사는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와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호 기술지원 협약(MOU)’을 체결해 시스템 표준화와 정산 데이터 연계방안 등의 기술협의를 거쳐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현재 국내 등록차량 중 76%가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주차요금을 정산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량 한 대당 15초의 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주차장 출구 혼잡도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사는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가 정부3.0 과제 중 하나인 ‘하이패스 주차장 활성화 방안’을 적극 실현한 사례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에도 부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사는 우선 인천공항 단기주차장에 도입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추후 장기주차장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내년 말 준공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차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객들의 편의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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