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구원의 여정… 따뜻한 봄날의 캐롤!
아름다운 구원의 여정… 따뜻한 봄날의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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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2-23 09:38
  • 승인 2007.02.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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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캐롤

막이 오르면 장의사 직원 ‘존’이 장례식을 마치고 막 사무실로 돌아온다. 그는 50대 후반의 중늙은이다. 그는 장의사 주인의 조카 ‘마크’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의 이야기는 주로 자신의 과거지사이다. 끊임없었던 알코올의 유혹과 그로 인해 끝장났던 그의 인생, 가족과의 결별, 그러다가 만난 구세주 ‘노엘’(장의사 주인) 등 그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마크가 돌아간 후 10년간 헤어져 지냈던 딸 ‘마리’가 찾아온다. 존은 딸에게서 자신이 버렸던 아내가 지금 암으로 죽어가고 있고 그를 만나길 원한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존은 충격과 무관심 모두로 이 소식을 받아들인다. 그는 아내의 질병과, 이로 인해 그 자신이 그녀의 장례를 집행할 수도 있다는 상황에 혼란스러워 한다. 그가 늘 두려워해왔던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딸이 돌아간 후, 마크가 다시 찾아온다. 마크는 존에게 부인의 임종을 보러 갈 것을 종용한다. 그러나 존은 대답을 회피한다. 하지만 마크가 문을 나선 뒤, 존은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다. 어느새 길가엔 새벽 성탄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공연장소: 산울림 소극장
관람기간: 2007. 4. 8
공연시간: 화·수·목·금 7시30분/ 토 3시, 7시30분/ 일 3시(월요일 공연 없음)
가격정보: 일반 30,000원 / 대학생 20,000원 / 중고생 10,000원 / 경로, 장애우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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