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2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누리당에게 “탄핵을 가지고 흥정할 시간이 없다”며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한 추 대표는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탄핵은 그들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그 대통령을 엄호해 온 새누리당은 마지막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헌법기관의 양심을 걸고 다른 세력에게도 역사적 사명감으로 탄핵 절차라는 의무로 나서라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을 향해 “박 대통령에게 출구는 없다”며 “헌재에 가서 길게 법리논쟁 하지 말고 스스로 즉각 퇴진하는 게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yoo5611@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