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상습범 교도소 출소 3일 만에 빈집 털다 구속
절도 상습범 교도소 출소 3일 만에 빈집 털다 구속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6-11-25 16:06
  • 승인 2016.11.2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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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25일 수도권 지역의 빈집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A(34)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마땅한 직업 없이 떠돌아다니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10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인천 지역의 주택가를 돌며 빈집만을 골라 침입해 16차례에 걸쳐 157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 등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는 동종전과 9범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3일 만에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대낮에 수도권 지역의 빈 주택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금품을 훔치기 위해 빈집만을 찾아다니다 빈집임이 확인되면 외부에 있는 신발장이나 보일러실, 우유보관함 등에 숨겨놓은 열쇠를 이용하는 수법으로 주택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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