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지난달 넷마블게임즈에 이어 최근 엔씨소프트에서도 직원이 사옥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게임업계와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개발자 여직원 A(28)씨가 엔씨소프트 사옥 10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투신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업무상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직원 사망 소식을 듣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침통한 심경을 전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넷마블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네오 소속 직원이 돌연사했고, 지난달에는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넷마블의 직원 한 명이 구로동 사옥 건물에서 투신해 숨진 사건도 있었다. 또 넷마블 개발 자회사에선 지난 7월에도 담당 직원이 숨지는 등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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