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우수지역 선정
파주시, 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우수지역 선정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6-11-25 10:36
  • 승인 2016.11.25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파주시가 자살예방을 위한 전국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평가대회에서 경기도에서 유일한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농촌지역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말 부터 읍∙면∙동사무소 신청 및 협조를 받아 3개 읍∙면(적성면, 파평면, 법원읍) 9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606개와 폐농약용기수거함 16개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지원을 받아 보급했다.

특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에 국·생·담(국수가락에 생명사랑을 담아요)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어르신과 장수국수 나누기 프로그램, 뇌 건강 체조, 우울증 선별검사 등 ‘자살 없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 전문 게이트 키퍼를 양성해 이들 마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자살예방사업은 자살률 저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6년 9월 파주시는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29.5명에서 26.3명으로 3.2명 감소했다.

향후 파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수단 통제 사업인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주민참여에 의한 생명 안전망 구축을 통해 파주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