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릴레이가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금산군 남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구자임) 남이면사무소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쓰인 재료는 남이면에서 휴경지를 이용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증한 배추, 양념재료 등을 이용,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 김치 600포기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남이면 직원들의 협조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60여 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추부면에서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각 마을 부녀회장들과 새마을지도자 등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2, 23일 ‘2016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된 배추 600포기를 각 기관 단체 회원들이 나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모았다.
군북면에서도 릴레이에 동참했다. 23일 군북면 새마을남녀지도자 및 자원봉사자 30여명은 힘을 모아 맞춤형 복지팀 사례관리대상자, 독거노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김장 김치를 나누어 주면서 주변을 다시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진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현재순) 회원 30여 명 역시 23일 진산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배추 600포기를 사용해 만든 사랑의 김장김치 100박스를 100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진산면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봉사, 집 청소해주기 등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부리면 남녀 새마을지도자들도 부리면사무소 체육센터에서 ‘2016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김장용 재료는 부리면 직원들이 휴경지를 이용해 정성껏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이 사용됐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