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서울 중랑경찰서는 서울 도심 대형마트에서 점퍼와 바지 등을 훔친 이모(43) 경위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경위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서울 중랑구 한 대형마트에서 점퍼와 바지 등 총 28만 원 상당의 물품을 계산 없이 챙겨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경위는 매장에 있던 점퍼를 원래 입고 있던 옷인 것처럼 몸에 걸치고 바지 등을 가방에 넣고 마트를 빠져나오다가 보안요원에게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경위를 대기발령했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처리할 방침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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