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희나리봉사단, 무료 안마봉사활동 실시
시각장애인 희나리봉사단, 무료 안마봉사활동 실시
  • 전남 김도형 기자
  • 입력 2016-11-24 11:36
  • 승인 2016.11.2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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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면 복지회관에서 봉사활동 펼쳐
<사진제공=강진군>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사단법인 대한안마사협회 전남지부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로 구성된‘희나리봉사단’이 지난 23일 마량면 복지회관에서 면내 노인 30여명에게 무료안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희나리봉사단에 따르면 전라남도의 지원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매월 1회씩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노인들에게 직접 안마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전문 안마사의 정성 가득한 안마봉사가 시작되자 이곳저곳에서 어르신들은 “오메 시원한 거, 아따 아픈 허리가 다 나은 것 같네. 이런 호강은 처음이네”라며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강진군노인회 강정식 마량면분회장은“모처럼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멀리서 찾아와준 희나리봉사단 회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임정국 봉사단장은“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이지만 기쁨과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다”며“이웃사랑을 전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나리봉사단은 안마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각지에서 안마원을 운영하는 15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서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온정을 나누고 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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