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루나틱
뮤지컬 ‘루나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바뀌어 ‘슈퍼루나틱’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004년 1월 첫 공연을 시작한 ‘루나틱’은 처음에는 객석이 텅빌 정도로 관객이 없었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창작뮤지컬 단일제작사로는 최초로 ‘오픈런’ 공연을 하고 있다.
개그맨 출신 연출자 백재현이 만든 창작뮤지컬 ‘슈퍼루나틱’은 그동안 소극장 공연을 ‘800석’ 규모의 대극장 공연으로, 4인조 밴드를 ‘7인조 빅밴드’ 라이브로 바꿔 생동감있는 연주를 보여준다.
‘루나틱’은 정신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의 집단발표를 통해 그들이 각자 미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해 세태를 반영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그동안 김선경, 주원성, 김법래 등 뮤지컬 스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가수 소찬휘, 개그맨 김숙, 김지혜, 이외에도 임춘길, 정재민 등 인기있는 스타들이 ‘루나틱’에 참여해왔다. 또한 이번 슈퍼루나틱에는 재즈보컬리스트로 유명한 임희숙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슈퍼루나틱’은 오프닝 첫곡 ‘루나틱’, 바람둥이 나제비의 ‘사랑의 기술’, 나제비와 고독해의 사랑의 테마 ‘날 사랑하는 건가요’ 등의 감성적인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미친게 미친게 미친게 아냐~루나틱 록앤롤~!”로 이루어지는 ‘루나틱 록앤롤’을 관객들과 다같이 부르면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넓은 공연장만큼, 커진 무대 장식, 화려하고 열정적인 댄스 퍼포먼스가 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창작 뮤지컬 ‘슈퍼루나틱’. 사랑에 고민하는 사람들, 세상에 소외됐다고 느낀 사람들,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세상과 나’를 다시 한번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서울패션아트홀 / 12월8일 ~ 2007년 1월28일 / 33,000~8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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