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개입 끝은 어디인가···최순실 부동산 정책 사전 보고 받아
국정개입 끝은 어디인가···최순실 부동산 정책 사전 보고 받아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11-23 15:05
  • 승인 2016.11.2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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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최순실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까지 사전에 보고 받은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한겨레에 따르면 정호성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전달한 비밀문건 47건 가운데 국토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된 문건은 2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대책 관련 문건이 최씨에게 넘어간 시기는 박근혜 정부의 첫 부동산 종합대책인 ‘4.1 대책’ 발표를 10일 정도 앞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문서에는 국토부장관이 현안 보고한 부동산 주요 정책을 청와대 경제수석실이 검토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씨와 그 일가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에게 유출된 부동산 정책 관련 문건과 재산형성 과정에서의 연결고리가 나타날 경우 숨겨져 있던 최씨 일가의 재산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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