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리아 데 깔리 인 서울
1998년 성공적인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라틴음악을 연주해온 오르께스타 코바나. 이 팀이 올 연말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남미 음악의 진수를 한 눈에 맛볼 수 있다는 살사 축제의 대명사인 콜롬비아 깔리 페스티벌 ‘페리아 데 깔리(Feria de Cali)에 정식 초청되었다.
세계적 살사음악인들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집약된 남미의 대표적인 이 축제에 참가함에 앞서 코바나는 공연에서 연주할 다양한 레퍼토리를 국내 라틴음악과 살사 팬들을 위해 12월 9일과 10일 서울 퍼포밍아트홀(마포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또한 마포문화센터 일대에서는 콜롬비아 현지에서 보내온 페리아 데 깔리의 영상을 상영하고 축제장면을 전시한다. 살사음악과 함께 그 향유층이 확대되고 있는 살사댄스 동호회원들을 위해서 즉석 살사 컨테스트 등도 준비된다.
여기에 코바나 리더 정정배 단장의 절친한 음악동료인 가수 조덕배가 ‘2006 새로운 감각으로 리메이크한 음반의 레퍼토리로 이번 공연에 함께 출연, 팬들의 감동을 더한다.
코바나의 리더인 정정배 단장은 “이번 페리아 데 깔리 축제에 코바나의 초청공연 참가는 한국적 정서의 코바나 라틴음악이 세계의 라틴음악 무대로 도약하고자 하는 꿈의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을 확신 한다”고 전했다.
중남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계적 축제인 페리아 데 깔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가장 풍요로운 축제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깔리는 다른 라틴도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살사의 수도란 타이틀로 불린다. 이 축제기간 동안 내내 살사파티와 퍼레이드가 뜨겁게 진행된다.
아름다운 깔리의 전통 야외극들이 모아진 공연, 스포츠 콘테스트, 살사 탱고 콘테스트와 투우 및 박람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페리아 데 깔리는 진정한 콜롬비아 룸바음악 스윙과 열기로 당신의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서울퍼포밍아트홀 (마포문화센터)/ 12월 9일(토)~12월 10일(일) / 30,000~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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