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17년 예산 4634억 원 편성
해남군, 2017년 예산 4634억 원 편성
  • 전남 조광태 기자
  • 입력 2016-11-22 15:37
  • 승인 2016.11.2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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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회계 4518억 원, 특별회계 116억 원 편성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17년 군 예산으로 4634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기준 4484억 원보다 150억 원(3.3%)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 회계는 4518억 원, 특별회계는 116억 원이다.

해남군 2017년도 예산안은 민선 6기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비와 복지비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특히 군 주요 산업인 농수축산업 활성화를 통한 군민 소득 증대와 복리 증진, 문화관광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뒀다.

2017년 예산에 반영된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사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농림해양수산 분야로 쌀소득 보전직불제 239억 원,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 신축 12억 원, 수산자원 조성사업 3억 7000만 원 등 농수산업 1조원시대를 맞아 전체예산의 29%, 1289억 원을 편성해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인 기반 마련과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했다.

서민생활안정 및 보건 · 복지 분야는 1258억 원으로 해남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108억원이 배분돼 진입도로 확장 및 시설 조성이 추진되며, 특히 4년 연속 전국 합계출산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출산분야에 신생아 양육비 지원 27억 원, 분 만 산부인과 운영 지원 5억 원 등 올해보다 5억 원이 증가한 47억 원을 책정했다.

치유여행 1번지 문화관광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명품 남도길 관광 자원화 16억원, 제25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 6억 6000만 원 등 302억 원을 편성해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며, 교육분야에는 22억 원을 편성해 지역인재육성 환경조성과 청소년 건전육성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보호분야에는 261억 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33억 원, SOC확충 등 지역개발분야에 290억 원을 반영했으며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142억 원을 편성했다.

양재승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2017년도 해남군의 세입·세출예산안은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축제·행사성 경비, 업무추진비 등 경상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시급한 주요 시책과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며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은 과감하게 제외해 예산의 건전성과 책임성이 확보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2017년 예산안은 군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3일 본회의에서 의결 · 확정될 예정이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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