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에 여야를 아우르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되는 추도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전부 참석한다.
아울러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여야 대권 잠룡들도 자리한다.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 주관으로 거행되는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인사, 추모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개회식,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경례, 인사말씀,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유족인사, 조총 및 묵념 등의 순으로 거행된다.
신지화 이화여대 교수와 고성현 한양대 교수가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노래인 '청산에 살리라', '선구자'를 부르며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한편 고인은 1928년 경남 거제에서 출생, 1954년 제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제5~10대, 제13~14대 국회의원과 제14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22일 서거해 같은 해 11월26일 국가장으로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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