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지역,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이 이끄는 신 주거벨트 주목
수원 영통지역,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이 이끄는 신 주거벨트 주목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6-11-21 18:32
  • 승인 2016.11.21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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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가 새 브랜드 아파트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새 아파트들의 입주와 택지지구 개발, 다음 달에 신규 분양할 ‘영통 아이파크 캐슬’ 등으로 신주거벨트가 형성되면서 주변 노후 아파트 거주민들의 관심이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수원시의 아파트는 총 24만263가구. 이 중 영통구에만 8만6966가구가 몰려 있어 약 36.2%를 차지한다. 명실상부 수원시의 주거 중심지역으로 각광받아왔다.

더욱이 분당선과 수원시내를 관통하는 덕영대로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인해 직장인들로부터 선호 받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주택공급이 활발했지만 노후 아파트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영통구의 8만6966가구 가운데 준공 된지 15년 이상이 된 아파트는 4만2088가구로 48.4%를 차지한다. 특히 2011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 아파트 중 수원시 영통구에 해당하는 1만9324가구를 제외하면 57.62%로 절반이 훌쩍 넘는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영통구의 경우 2002년을 기점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2011년부터 광교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새 아파트들이 줄줄이 준공됐지만 사실상 수원시라고 보기보다는 하나의 개별도시로 간주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며 “주변에 삼성디지털시티와 인접하고 주거환경이 좋다 보니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적고 거의 내부에서 이동하는 편이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영통지역 신주거벨트 지역에는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 망포3지구에는 총 2140가구의 힐스테이트 영통이 2017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망포지구와 맞닿은 신동택지지구에는 총 1330가구의 래미안 영통 마크원이 2013년 11월에 입주를 마쳤다. 여기에 망포역 인근에는 영통 SK뷰도 올해 2월 입주를 마친 상태다.

실제 이 지역 가격도 오름추세다. 국민은행 시세조사에 따르면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입주이 후 전용 84㎡기준으로 2900만 원(4억3600만→4억6500만원)이 올랐다. 또 영통 SK뷰(전용 84㎡)도 분양가 대비 3600만 원(3억6870만→4억500만원)이, 힐스테이트 영통도 로얄층 기준으로 분양권에 3000만 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여기에 대규모 주거지로 조성될 망포4지구에는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11월 ‘영통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계획이여서 지역주민들의 관심도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은 총 2945가구로 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5㎡, 1783가구, 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11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100% 4베이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용 59㎡에는 소형임에도 팬트리와 보조주방, 드레스룸을 구성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75㎡에는 알파공간을, 84㎡에는 알파룸과 보조주방, 광폭드레스룸을 구성하며, 전용 105㎡에는 알파룸과 서재, 보조주방 및 광폭드레스룸 등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에크 발리옹이 조경 설계에 참여해 차별화된 자연 친화적 단지를 표현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수원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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