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수렵장에서 사냥을 하다 사람을 꿩으로 착각해 엽총을 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순환수렵장에서 사냥을 하던 중 총기 오발사고로 60대 남성을 엽총으로 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박모(59)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일 오후 2시 18분쯤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의 한 논에서 함께 사냥을 하던 이모(64)씨를 꿩으로 착각해 엽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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