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 시 대면 거래, 안전거래 중개 사이트를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동두천경찰서(서장 양영우)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모바일 중고거래 사이트와 유명 해외SNS 등에 금목걸이, 반지 등 귀금속과 최신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판매 한다고 속여 피해자 87명으로부터 29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A모(20세, 남)씨를 구속하는 등 총 2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A모 씨는 주로 모바일 중고거래 사이트 이용자들을 범행 대상 으로 삼았는데 특히 현금화가 쉬운 귀금속류를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하면 피해자들이 쉽게 속아 돈을 입금한다는 점을 노려 약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돈을 가로챌 수 있었다.
여러 대의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이용, 전화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며 중고거래 사이트 운영 업체가 쉬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범행하여 접속 차단을 피하고 렌트한 오토바이를 타고 은신처를 옮겨 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계좌를 정지시켜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모바일 메신저에 단체로 대화방을 개설한 피해자들과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를 하면서 사건 수사 및 홍보 활동을 병행 하였다.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 시 대면 거래, 안전거래 중개 사이트를 통한 거래, 사기 예방 앱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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