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동상 등에 낙서하고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류모(19)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 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17분쯤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공원에 세워진 박정희 대통령 동상과 국민 헌장비 등 3곳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독재자’라는 낙서를 한 혐의다.
경찰은 류 씨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과 관련해 대통령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류 씨의 범행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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