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우사남> 촬영하며,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아”
김영광, “<우사남> 촬영하며,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아”
  • 변지영 기자
  • 입력 2016-11-21 09:37
  • 승인 2016.11.2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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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고난길 역을 소화중인 배우 김영광이 촬영하며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원작이 웹툰인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고난길 역할과의 싱크로율이 만화적이란 질문에 김영광은 “사실 외적인 면에서 만화처럼 보이는 건 염려되는 부분”이라며 고뇌하는 모습을 비췄다.

그는 “조금 더 실제 인물처럼 연기를 하고 싶은데 단순히 드라마 속 한 캐릭터로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어디서 한번 봤을 법한 상황을 표현할 때 어떻게 하면 다른 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재미있을까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촬영 중 선배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한다는 김영광은 “수애 선배와 연기 이야기도 많이 하는 편이다. 수애 선배의 연기를 보면 ‘우와 이렇게도 하네?’라는 생각이 절로 들며 감탄하게 된다”며 수애와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지난 7월 특집으로 방영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츤데레’ 강태호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는 호평에도 그는 “대중에게 아직 배우로서 확실히 각인되어 있지 않아 그동안 김영광을 생각했을 때 연상되는 특정 캐릭터가 없었던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아직도 촬영을 다니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텔레비전에서 본 것 같은데 이름은 몰라”, “모델이래. 키 큰 거봐” 같은 대화들이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워낙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지만 실제 자신은 오히려 싱거운 편이라고.

김영광은 “일할 때 말고는 정말 친한 사람과 있지 않으면 말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다. 그동안 일을 오래 하면서 일할 때는 원래의 저보다 한껏 업시켜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쁜 와중에도 김영광은 블랙홀 같은 매력을 뽐내며 화보 촬영에 임했다.

김영광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영광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인스타일>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사진=인스타일제공)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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