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 로라 피지 콘서트
재즈보컬 로라 피지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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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9-08 09:33
  • 승인 2006.09.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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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의 다양한 레퍼토리 감상하세요

여성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가 오랜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그에 앞서 한국을 대표하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 다섯 명이 함께하는 코리안 슈퍼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트럼페터 이주한·곽윤찬 트리오, 보컬 웅산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말 그대로 슈퍼밴드라 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결코 놓칠 수 없는 무대 중 하나이다.

다이아나 크롤, 다이안 리브즈 등과 함께 90년대 두각을 나타내었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로라 피지. 그녀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엘라 핏제랄드, 페기 리, 줄리 런던을 잇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손색이 없는 풍성한 음량과 매력적인 보이스 그리고 곡에 대한 남다른 해석으로 자국은 물론 미국, 영국, 아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

이미 몇 차례 내한 공연으로 로라 피지는 국내에도 친숙한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하였는데 그녀의 ‘Let There Be Love’는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 사용되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로라 피지는 91년 [Introducing Laura Fygi]를 발표, 비로소 재즈 보컬리스트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데뷔작의 결과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는데, 이 앨범으로 그녀는 ‘네덜란드의 그래미’라 불리는 에드슨 어워즈에서 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2003년 로라 피지는 스탄 게츠, 벤 웹스터, 찰리 파커 등이 공연하였던 영국의 명문 재즈 클럽 로니 스콧에서 있었던 라이브를 담은 두 번째 실황 음반 [Laura Fygi at Ronnie Scott’s]를, 지난해에는 첫 크리스마스 앨범 [The Very Best Time Of Year]를 발표하였다.

그 동안 바쁘게 활동해온 로라 피지가 아주 오랜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올해로써 데뷔 15주년을 맞는 로라 피지. 그녀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소 : 연세대학교 대강당 / 날짜 : 8월 13일 / 가격 : 70,000원~9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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