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박대통령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 돌아”
추미애, “박대통령 계엄령까지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 돌아”
  • 유은영 기자
  • 입력 2016-11-18 13:16
  • 승인 2016.11.18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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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8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박 대통령이) 최종적으로는 계엄령까지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돈다”며 대통령에 대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시키는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계엄령이란 헌법 제77조에 규정된 내용으로, 대통령이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추 대표는 또 “박사모를 시켜서 물리적 충돌을 준비하게 하고, 시간을 끌며 지지층 결집시키기를 시도하고, 사정기관에 흔들리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경찰에게 박사모를 즉각 수사할 것도 덧붙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LCT 특혜 비리 수사지시와 관련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물타기 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며 “부패한 권력의 최 정점에 있는 대통령은 무슨 자격으로 이런 사건을 수사하라고 지시할 수 있는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유은영 기자 yoo56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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