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향수에 최민식도 찬조출연
들국화 향수에 최민식도 찬조출연
  •  
  • 입력 2006-08-04 09:00
  • 승인 2006.08.0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인권입니다.” 음악과 함께 해 온 27년, 자신의 독특한 색깔로 짙은 감성을 전하는 살아있는 한국대중음악의 전설, 전인권. 그가 3년만의 단독공연을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 콘서트로 돌아온다.무대에서 진정한 빛을 발하는 ‘음악인 전인권’이 카리스마를 마음껏 발산할 무대가 오랜 공백을 깨고 3년 만에 준비되고 있다. 이러한 공연이 소극장 규모의 장기공연으로 준비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8년 전 한 대중음악 전문잡지에서 선정위원 전원의 찬성을 얻어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1위’에 “들국화 1집”이 선정되었다. 평론가들은 “들국화의 데뷔 앨범은 수준 높은 작곡실력과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 팝록으로 80년대 록 음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수작이다”라는 칭찬을 쏟아 내었고, “모든 것들은 얼마나 이 음반이 철저한 싱어 송라이터의 감각과 역량으로 라이브를 위한 라이브의 감성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가늠케 해준다”고 평했다.

이러한 들국화의 명성과 인기는 이제까지의 전인권을 만들어 낸 원동력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인기와 명성이 그리워 만들어 낸 예전 스타의 무대”와는 확실히 다르다. 음악인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전인권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대한생명, 숭의여고 강당, 부산 문화회관 등에도 ‘들국화’가 서면 ‘공연장’으로서 자리 잡게 될만큼 ‘들국화’의 무게감은 대단했다. 그리고 들국화와 함께 한 추억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한 친구이며, 고단한 일상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공연은 들국화 때를 연상하게 하는 밴드 편성으로 눈길을 끈다. 들국화 시절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 시절 이상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뿜으려는 전인권의 노력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음악들이 ‘전인권 스타일’로 편곡되어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추억의 이름의 ‘들국화’ 그리고 전인권의 ‘들국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또한 평소 들국화와 전인권의 팬이었다고 하는 배우 최민식을 비롯하여, 여러 아티스트와 배우들이 그를 응원하러 공연 게스트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들을 통해 전인권의 특별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장소 : 대학로 질러홀 / 날짜 : 8월 8일 ~ 27일 / 가격 : 30,000원~60,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