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들국화의 명성과 인기는 이제까지의 전인권을 만들어 낸 원동력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인기와 명성이 그리워 만들어 낸 예전 스타의 무대”와는 확실히 다르다. 음악인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전인권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대한생명, 숭의여고 강당, 부산 문화회관 등에도 ‘들국화’가 서면 ‘공연장’으로서 자리 잡게 될만큼 ‘들국화’의 무게감은 대단했다. 그리고 들국화와 함께 한 추억은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한 친구이며, 고단한 일상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공연은 들국화 때를 연상하게 하는 밴드 편성으로 눈길을 끈다. 들국화 시절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 시절 이상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뿜으려는 전인권의 노력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음악들이 ‘전인권 스타일’로 편곡되어 관객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추억의 이름의 ‘들국화’ 그리고 전인권의 ‘들국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또한 평소 들국화와 전인권의 팬이었다고 하는 배우 최민식을 비롯하여, 여러 아티스트와 배우들이 그를 응원하러 공연 게스트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들을 통해 전인권의 특별함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장소 : 대학로 질러홀 / 날짜 : 8월 8일 ~ 27일 / 가격 : 30,000원~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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