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구포빌라 화재 초인종 학생 '모범학생상' 수여
부산교육청, 구포빌라 화재 초인종 학생 '모범학생상' 수여
  • 부산 이상연 기자
  • 입력 2016-11-17 18:31
  • 승인 2016.11.17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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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군의 봉사정신과 선행 격려할 예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근 발생한 구포빌라 화재때 초인종을 눌러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킨 성도고등학교 2학년 강태혁 학생에게 18일 교육감실에서 교육감 표창인 ‘모범학생상’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불이 한밤중에 일어나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 강태혁 학생의 용기와 기지로 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강 군의 봉사정신과 선행을 격려할 예정이다.

강태혁 학생은 지난 9월 21일 밤 10시40분께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부산 북구 구포2동의 한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면서 알려줘 인명사고를 막았다.

이 학생은 또 평소에도 학교에서 각종 봉사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해 왔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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