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기 위해 섹스에 탐닉
돈 벌기 위해 섹스에 탐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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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14 09:00
  • 승인 2006.07.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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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인 마리와 아츠시는 연인 사이다. 둘은 집을 가출해 함께 살기 위해 도쿄로 온다. 그러나 머물만한 집도 없이 가진 돈은 곧 모두 떨어져 버린다. 마리는 어렸을 때 사고로 인해 약간 발을 저는 상태다. 돈을 벌기 위해 그들은 일자리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리고 가진 기술도 없는 그들의 취직은 쉽지가 않다. 마리는 길거리에서 파티 티켓을 팔고 있는 또래 소녀 가나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가나는 마리에게 18살인 척 하면 티켓 파는 일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한편, 아츠시는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잡지 촬영과 비디오 출연을 권유하는 젊은 스카우트맨의 한 무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권유로 아츠시도 스카우트맨이 되기로 한다. 티켓 파는 일이 원조교제를 알선해 주는 일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리는 혼란스럽고, 아츠시는 스카우트맨의 일을 배워 가면서 차츰 마리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흔들림을 느낀다. 결국 이 커플은 돈을 벌기 위해 서로 다른 역할로 섹스산업에 종사하게 되고, 또 그 시스템에 익숙해져 간다.용돈을 벌기 위해 쉽게 원조교제를 하는 여고생들, 남편 몰래 성인 포르노 비디오에 출연하는 주부, 길을 가는 여고생들과 여대생들을 유혹하며 말을 거는 스카우트맨들.

자유분방하고 다소 엽기적인 성문화에 대해서도 관대한 일본 중심부 동경에서 살아가는 여러 군상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스카우트맨>이다. 실제로 AV 영화계의 스타 감독으로 명성이 높은 이시오카 마사토 감독은 현장에서 보고,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옮겼고, 극장용 장편 영화로 만들어냈다.일본 성인 비디오인 AV 업계의 스타인 24살의 고무로 에리가 극장용 장편 영화에 첫 출연한 영화인 <스카우트맨>은 성인 영화의 여배우를 캐스팅하는 스카우트맨을 중심으로 하루 하루를 쉽게 돈을 벌기 위해 방황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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