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업그레이드 ‘눈길’
만화의 업그레이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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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07 09:00
  • 승인 2006.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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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드라마와 아름다운 액션으로 2006년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뮤지컬이 탄생했다.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이 뮤지컬은 바로 ‘바람의 나라’. 원작 및 각색 김진, 흥행 뮤지컬의 귀재 이지나 연출, 드라마 <대장금>의 이시우 작곡, 의상 홍미화, 안무 안애순, 스테이지 컴뱃 와이킷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려한 스태프진들로 구성돼 벌써부터 공연계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물론, 270명이 지원하여 3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중견 및 차세대 뮤지컬 스타 캐스팅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뮤지컬 ‘바람의 나라’는 작은 나라에서 큰 나라로, 약한 나라에서 강한 나라로 성장해가는 초기 고구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김진 원작의 만화이다. 이 작품은 1993년도부터 현재까지 22권까지 출간된 대작으로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1996), 뮤지컬(2001), 소설(2005)로 탄생하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팬 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2001년 서울예술단에서 제작된 ‘바람의 나라’는 역사의 혼돈 속에서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를 소재로 방대한 원작 전체를 무대화하였으나 드라마의 흡입력이 부족했다는 아쉬운 평을 남겼다.

그러나 새롭게 재구성한 이번 무대는 원작 만화 1~6권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고구려 초기, 전설의 ‘대무신왕 무휼’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다.총 11개의 ‘신’으로 딱딱하기 쉬운 역사 이야기를 임팩트한 드라마 구조로 변환하여 대사의 분량을 줄이고, 관객의 상상력을 극대화한 영상 및 입체적인 효과들이 등장하여 판타지한 뮤지컬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원작 만화가 김진의 각색, ‘헤드윅’ ‘그리스’ ‘록키호러쇼’ 등 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이끈 이지나 연출, 드라마 [대장금] 음악으로 잘 알려진 이시우 작곡, 현대 안무가 안애순, 의상 홍미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샘물이 참여한다.장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날짜 : 7월 14일~21일 / 가격 : 30,000원~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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