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통계청이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조사한 결과, 2015년 다문화 혼인·이혼·출생이 모두 감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다문화 혼인은 22,462건으로 전년보다 7.9% 감소,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로 200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한국 남자 + 외국 여자’가 전체 다문화 혼인의 62.6%, ‘외국 남자 + 한국 여자’가 22.9%, 귀화자 등 기타 혼인이 14.6%를 차지한다.
다문화 이혼은 11,287건으로 전년보다 12.5% 감소, 전체 이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전년대비 0.9%p 감소했다.
결혼 생활 기간 10년 미만 이혼이 전체 비중의 약 80%를 차지했다.
다문화 출생은 19,729명으로 전년보다 6.8% 감소, 전체 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전년보다 0.4%p 감소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29.7세로 점차 증가 추세이나, 한국인(출생기준) 부모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32.4세)보다는 낮아졌다.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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