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무대 구성 ‘눈길’
파격적인 무대 구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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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6-29 09:00
  • 승인 2006.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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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거장 조각가 로댕의 연인이며, 19세기 최고의 여류조각가였던 실존인물 까미유 끌로델의 비극적인 인생 행로가 뮤지컬로 올려진다.우리에게 이미 이자벨 아자니와 제라르 드빠르디유 주연의 프랑스 영화로 잘 알려진 바 있는 조각가 까미유 끌로델은, 천재적이고 열정적인 예술 인생과 지독하게도 외롭고 깊었던 사랑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한다. 시기와 질투, 배반에 얽힌 혼란스러운 자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에는 정신병원에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는 예술가이다. 이 시대를 앞서간 불행한 여류 천재의 비극적인 예술가의 초상은, 가슴 저미는 실내악의 선율, 그리고 아름다웠던 시대의 예술작품을 형상화한 독특한 무대와 어우러진 음악극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뮤지컬 <까미유 끌로델>은 까미유 끌로델의 파격적인 인생 행로와 궤를 같이 하는 파격적인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기존 뮤지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라마와 아리아의 개연성있는 적절한 배치에서 벗어나, 음악이 드라마 속 인물의 정서와 상황을 대변하는 장치로서 적극적으로 쓰여져 음악과 드라마가 항상 공존하며 작품을 이끌어가는 독특한 형식미를 띠게 된다. 또한 <지옥의 문><키스><사쿤달라><월츠> 등 로댕과 까미유가 조각했던 시대적 걸작들이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감상하는 것도 관객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특히 뮤지컬 <까미유 끌로델>에는 뮤지컬 <아이다>를 통해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인정받은 배해선이 주인공 까미유로, 그리고 <햄릿><파우스트>등의 연극과 수많은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진 배우 김명수와 뮤지컬 <태풍><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조정근이 로댕으로 더블캐스팅되어 출연한다. 연기력과 스타로서의 흥행성을 두루 갖춘 이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까미유 끌로델>. 이 탁월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드라마로 형상화되는 그녀의 사랑과 삶은 올 여름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장소 : 신시뮤지컬극장 / 날짜 : 7월 7일 ~ 8월 6일 / 가격 : 30,000원~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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