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선율…빼어난 미모
달콤한 선율…빼어난 미모
  •  
  • 입력 2006-06-29 09:00
  • 승인 2006.06.2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이애나 크롤과 함께 현존하는 백인 여성 재즈 보컬을 대표하는 디바 제인 몬하이트. 그녀의 매력을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첫번째 내한 공연이 격조 높은 전문 공연장 백암 아트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스물 한 살 때인 1998년 [실로니어스 몽크 국제 재즈 보컬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재즈의 미래’로 각광받은 제인 몬하이트는 2000년 데뷔 앨범 [Never Never Land]를 낸 이후 이듬해 2집 [Come Dream With Me]를 빌보드 재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며 스타덤에 올라섰다. 평단이 극찬한 뛰어난 보컬 실력, 섹시함과 청순함이 공존하는 빼어난 미모는 그녀를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주었다.

당시 이십대 초반의 어린 나이라고 믿기 힘든 안정적이면서도 원숙한 보컬을 들려주었던 그녀는 이후 3집 [In The Sun](2003) 그리고 메이저 레이블 [Sony]로 옮겨서 발표한 4집 [Taking A Chance On Love](2004)와 크리스마스 앨범 [The Season](2005)에 이르기까지 쉴새 없이 음반을 선보이며 다이애나 크롤과 더불어 백인 여성 재즈 보컬을 대표하는 슈퍼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존경하는 여성 재즈보컬 엘라 핏제럴드에게 영향받은 정통 재즈에서부터 달콤한 목소리의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와 함께 들려준 ‘I Won’t Dance’와 ‘Embraceable You’ 등의 로맨틱한 러브 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해내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제인 몬하이트의 콘서트가 특히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것은 화제를 모았던 다이애나 크롤이나 노라 존스의 공연과는 달리 420석 규모의 아담한 공연장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다. 이미 많은 재즈 공연을 통해 완벽한 음향 시설 등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던 백암 아트홀에서의 이번 공연은 소극장 무대가 지닌 장점 즉, 아티스트의 호흡 하나 하나까지 생생히 느껴지도록 만들어 관객과 아티스트가 일체가 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도록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 : 삼성동 백암아트홀 / 날짜 : 7월 6일~ 7월 7일 / 가격 : 77,000원~88,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