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온라인 증권거래시스템(HTS)이 갑자기 먹통이 돼 진상 파악에 나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한 시간가량 미래에셋대우 HTS와 모바일 거래시스템(MTS)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증권 관계자는 이 시간동안 한 대의 서버에서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서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 복구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상당수 투자자들은 거래 먹통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 온라인 거래 장애가 1시간 이상 지속된 건 지난해 7월 하나금융투자 거래 장애 이후 처음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측은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한 뒤 제재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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