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수퍼맨을 괴롭혀온 숙적이 그의 수퍼 파워를 무력화 시키려는 음모를 꾸미는 동안, 수퍼맨은 사랑하는 여인 로이스 레인이 자신을 떠났다는 가슴 아픈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세계를 지켜내야 하는데…수퍼맨 역은 신예 브랜던 루스가 맡았다. 특히 브랜던 루스는 2004년 세상을 떠난 원조 수퍼맨 고 크리스토퍼 리브와 꼭 닮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진한 눈썹, 푸른 눈동자, 각진 턱 등이 크리스토퍼 리브와 똑 닮아 많은 올드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브랜던 루스는 평상시 크리스터퍼 리브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용기를 내 ‘수퍼맨 리턴즈’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하지만 이후 브라이언 싱거 감독이 탈락자 오디션 테이프를 돌려보던 중 루스를 발견해 주인공으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악당 렉스 루터 역에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의 케빈 스페이시가 맡았고, 수퍼맨의 연인인 로이스 레인 역에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의 케이트 보스워스, 수퍼맨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리처드 역에는 <엑스맨 2>, <노트북>의 제임스 마스던이 맡았다. 이 외, 에바 마리 세이트, 파커 포시 등이 출연한다.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시리즈를 만든 브라이언 싱어가 메가폰을 잡아 깊은 심해부터 우주의 극한까지 넘나드는 거대한 모험을 펼친다. <수퍼맨 리턴즈>는 70년대 크리스토퍼 리브 주연의 <수퍼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블록버스터. 2억6천만 달러(약 2, 600억원)가 넘는 제작비를 투입, 더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8일 전세계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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