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국내 최초의 팝페라 음반 [MUSE]를 발표하고, 2004년 2집 [Whisper’s of love]를 발표하여 ‘shiny day’, ‘Moonlight’등 대중들에게 팝페라 음악을 처음 선사한 마리아가 앨범 발매 콘서트를 갖는다. ‘팝페라’는 팝(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흔히 유명한 오페라에 대중적인 팝스타일을 가미해 부름으로써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을 일컫는다. ‘마리아’는 정통 클래식 성악을 전공한 오페라 가수이며 성악가이다. 특정 계층만이 공유하는 클래식 음악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과 좀 더 가까이에서 노래하길 원했던 마리아는 3년 동안의 이태리 유학생활을 포기하고 대중과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을 택하게 된다. 마리아는 발성에 있어 기존 가수들과는 다르다. 진성은 매우 개성 있고 맑은 목소리를 가졌으며, 성악 발성은 고유의 벨칸토 창법을 그대로 내고 있다.
그녀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기존 작곡가들에게서 본인의 추구하는 음악을 100%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3집 음반은 마리아가 직접 프로듀싱, 작곡, 작사, 편곡을 하면서 지난 앨범들에서의 아쉬운 부분을 채웠다. 타이틀곡 ‘위대한 여정 (The greatest voyage)’은 국내 최고의 비주얼록밴드 ‘EVE’의 멤버 ‘G.고릴라’가 작곡하고, 가사는 마리아가 직접 작사했다. 록과 클래식을 접목하여 ‘EVE’를 최고의 록밴드로 만들었던 ‘G.고릴라’는 평소 팝페라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팝페라에 ‘G.고릴라’만의 색깔을 입혀 웅장하지만 마리아의 목소리를 살려 듣기 편안한 음악을 선사했다.장소 : 문화일보홀 / 날짜 : 6월 23일 ~ 25일 / 가격 : 45,000원~55,000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