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고성사 등산로 구간 벚나무 등 1000여 본 대상 설치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쾌적하고 건강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가로수 해충포집기를 설치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설치 장소는 강진읍 시가지 군청~터미널 앞~생명과학고 종합운동장~고성사 등산로 구간으로 후박, 벚, 조형소나무 등 가로수 1000여 본을 대상으로 설치했다.
해충포집기는 각종 유해 해충이 월동할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을 제공해 줌으로써 각종 유해 병해충을 유인한 후 봄철 이를 소각 제거하는 방식으로 매년 5~7회 살포하고 있는 농약의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가로수 병해충 방제 방법이다.
또한, 해충포집기 외피면에 산불조심 홍보문안을 인쇄 설치하여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가로수 해충 포집기 설치를 통해 수목을 보호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