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극 ‘심청’은 고전이라는 진부한 내용에서 새롭고 현실감 있는 내용으로 재구성, 기존의 캐릭터를 탈피한다. 인간이 한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사랑과 절망,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의 운명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 ‘심청’과 ‘심학규’의 눈을 통해 다각도로 그려진다.주인공인 심청은 기존의 고전적인 이미지와 정체성을 탈피하여 현실세계에 맞게 능동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또한 그 과정에서 느끼는 고통과 불안감, 배신과 절망 등을 과감하게 표현하여 관객의 공감을 끌어낸다. 감각적인 대사 전개와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누구에게나 쉽게 와 닿는 현대판 심청이 될 것이다. 장소(날짜) :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5월 16일~25일)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6월 20일~23일) / 가격: 15,000원~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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