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음악의 ‘날갯짓’
중국 전통음악의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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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5-25 09:00
  • 승인 2006.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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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12악방’이 오는 6월, 한국을 찾아온다.‘여자12악방’은 2001년 10월 5일 베이징 21세기 극장에서 첫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전통음악, 신곡, 외국 곡의 편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베이징 공연은 팝 공연을 무색케 하는 조명과 사운드로 청중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대규모 현악 밴드, 외국 뮤지션도 대거 참여한 전자 악기 밴드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 주면서 이어진 이 데뷔 공연은 막이 내리는 순간까지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계속됐다. 중국과 문화적 공감대를 갖는 중국어권 나라들을 필두로 동남아를 거쳐 일본에 상륙한 것이 2003년의 일이다. 연속 매진을 기록한 콘서트 투어와 함께 일본 데뷔 앨범 ‘Beautiful Energy’가 2003년 7월 발매되었다.일본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오리콘 팝 차트 수위에 오른 이 앨범은 무려 20주간이나 1위 자리를 지켰고 4개월 남짓한 기간에 무려 2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일본에서 매년 시상하는 해외 아티스트상과 NHK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다. 이들은 중국과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여자12악방’은 제47회 그래미상의 최우수 신인상과 최우수 월드뮤직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여자12악방’의 미국 데뷔 앨범은 발매된 지 1주일 만에 빌보드차트 ‘HOT200’에 첫 등장해 62위까지 올랐다. 이는 미국시장에 진출한 중국인 음악가 중 최고의 성공을 거둔 그룹이 되었다.중국인을 대상으로 선보인 ‘여자12악방’.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기초 위에 팝, 클래식 그리고 재즈와 같은 서양 음악의 다양한 장점을 접목, 중국음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12명의 뮤지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장소 :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 / 날짜: 6월 3일~4일 / 가격 : 40,000원~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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