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한, 가까운 나라 한국과 일본이 교류의 장을 여는 셈. 물론 이미 우리의 뮤지컬이 일본에서 공연되었고, 공연될 예정이지만 ‘더 콘보이 쇼’처럼 그들의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범 아시아이즘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콘보이 쇼’는 1986년「달리면 멈추지 않는다」는 슬로건으로 시작, 연극은 물론, 노래·춤·탭댄스·콩트에 연주까지 곁들인 엔터테인먼트 버라이어티 쇼이다. 전원이 주연인 동시에,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 대충 얼렁뚱땅 넘어가는 식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는 ‘콘보이 정신’으로 연출자 이마무라씨는 출연자 개개인의 특색을 살려 극본을 만들었으며, 그 열정과 노력이 무대에 전달되어 관객을 감동시킨다.장소: 삼성동 백암아트홀 / 날짜: 5월 5일~5월 20일 / 가격: 50,000원~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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