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한국의 차세대를 이끌어가자는 뜻을 지닌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이하 KPCO)’를 결성, 5월 23일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이로써 임형주는 국내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연소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장윤성이 지휘봉을 잡고 1부 ‘바로크의 낭만’, 2부 ‘현대의 숨결’로 진행될 예정이다.1부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곡인 바흐의 ‘관현악 모음’과 ‘천상의 목소리’라 일컬어지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인 카치니, 헨델, 비발디의 바로크 시대 아리아들을 선보여 정통 테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국내 최정상의 기타리스트 장승호가 줄리아니의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Op.30을 협연한다.
2부에서는 현대음악계의 대표적 작곡가인 바르톡의 ‘루마니안 댄스’를 연주하며, 임형주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팝페라 곡들과 영화음악 메들리가 연주될 예정이다.KPCO는 앞으로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 그리고 크로스오버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창단연주 이후에도 ‘2006 독일월드컵 우승 기원의 밤 팝페라 테너 임형주 대구 콘서트’의 반주를 맡을 예정이며 ‘시네마 클래식 콘서트’, ‘대중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날짜 : 5월 23일, 19:30 / 가격 : 30,000원~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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