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의 ‘특별한 나들이’
국민가수의 ‘특별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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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5-01 09:00
  • 승인 2006.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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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 기성세대들과 함께 하며 희로애락을 노래해 온 이미자가 드디어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무대에 오른다. 그것도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뛰어난 전망을 갖춘 연회장 비스타 홀에서 5월 6~8일 콘서트를 가질 계획인 것. 가수 이미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뽑은 최고의 여자가수로 선정된, 명실상부한 국민가수로 꼽힌다. 이미자의 데뷔곡 ‘열아홉 순정’과 그녀를 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 히트곡 ‘동백아가씨’까지 노래와 함께 했던 그녀의 47년은 한국 가요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4년 발표된 ‘동백아가씨’는 그녀를 최고의 가수로 만들어 주었다.하지만 이듬해 말 발표한 ‘섬마을 선생님’과 ‘기러기 아빠’ 등이 방송금지곡으로 묶이고, 이어 음반 판매까지 금지되기도 하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47년간이라는 긴 세월 만큼이나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미자는 최장 기간 가수활동이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500장이 넘는 음반과 2,100여 곡을 취입해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우리나라 가요의 살아있는 역사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서인 슬픔과 한을 그 누구보다도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 받는 가수 이미자는 ‘엘레지(‘엘레지’는 슬픔을 담은 시(詩)나 노래를 일컫는 말)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특히 이번 워커힐 공연은 최고의 연출팀이 맡는다. 최고의 음향 및 조명 시스템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이 이미자의 히트곡들과 함께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이다. 2006년 어버이날 이미자 디너쇼 ‘5월의 향기’는 노래를 들으며 최고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어버이 날 부모님에게 추천할 만한 공연이다. 장소: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 / 날짜: 5월 6~8일 / 가격:180,000원~ 2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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