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히트곡 제조기 티아라 “우리 둘만의 암호, ‘띠아모’”로 컴백
[종합]히트곡 제조기 티아라 “우리 둘만의 암호, ‘띠아모’”로 컴백
  • 변지영 기자
  • 입력 2016-11-11 14:00
  • 승인 2016.11.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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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보핍보핍’, ‘러비더비’, ‘롤리폴리’ 등 중독성 있는 후크송으로 정상의 인기를 얻어온 티아라(T-ARA)가 힘을 빼고 성숙미를 담은 12번 째 미니앨범 [REMEMBER]로 돌아왔다.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왼쪽부터)

지난 9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티아라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티아라는 “여성스럽고 담백하게 변신한 모습을 예쁘게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12번 째 미니앨범 [REMEBER]은 티아라의 대표적인 댄스곡 스타일을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지연, 은정 (왼쪽부터)
효민, 큐리 (왼쪽부터)
보람, 소연 (왼쪽부터)

앞서 2015년 발표한 11번 째 미니앨범[SO GOOD]의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에서 티아라는 자신들만의 무기인 뽕끼를 한껏 살리고 복고풍 음악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또 마린룩 의상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 바 있다.

보람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TIAMO(띠아모)를 포함해 5곡이 담겨있다. 또 서정적인 노래들로 구성했다. 성숙하고 진솔한 티아라의 모습을 보실 수 있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보람
지연

지연은 “그간 많은 걸그룹 분들이 안하던 강한 콘셉트로 활동해왔는데 이번에는 많은 걸그룹이 해왔지만 티아라가 하면 다를 것이란 생각에 강한 콘셉트를 내려놨다”고 말했다.

변화가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효민은 “같은 콘셉트라도 티아라는 좀 더 성숙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년 3개월만의 컴백에 같은 콘셉트의 무대를 꾸몄다면 더 두려웠을 것 같다. 오히려 그것이 한계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셨을까. 지나가는 단계라 생각한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효민

타이틀 곡 ‘띠아모’는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하며 기존 티아라의 댄스곡 스타일에서 벗어나 따스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미디엄 템포의 곡을 완성시켰다.

특히 멜로디의 전체적 밸런스가 ‘너를 사랑한다’는 내용의 가사인 ‘띠아모’란 소재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효민, 소연, 큐리 (왼쪽부터)
효민, 소연, 큐리 (왼쪽부터)

큐리는 “여성스러운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건 데뷔를 하고 처음이다. 그래서 힘을 빼고 최대한 여성스럽고 로맨틱하게 보이려 노력했다”고 의상 콘셉트를 설명했다.

소연

또 소연은 “타이틀 곡 ‘띠아모’의 포인트 안무가 수화다. ‘우리 둘만의 암호’라고 부르는 부분에 나오는 노래 안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수화”라며 안무 속에 숨은 뜻을 소개하기도 했다.

‘띠아모’의 중국어 버전 음원에 대한 중국 팬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묻는 질문에 지연은 “중국 활동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좋아해주신다. 다행히 한국과 중국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노래가 비슷하다”면서 “대중적인 음악을 해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연
은정

향후 보여주고 싶은 티아라의 모습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은정은 “저희는 ‘늘 티아라는 노래가 좋아’ 라고 말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효민 역시 “순위에 상관없이 노래가 좋다는 말이 훨씬 기분이 좋았다”면서 “활동이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효민,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 (왼쪽부터)

지연은 “이번 활동으로 팬들에게 저희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또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활동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정은 “컴백 전 부담도 있었지만 티아라는 항상 변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랑받았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수 있게 되길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기대를 비췄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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