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과 흥행성 겸비한 ‘대작’
작품성과 흥행성 겸비한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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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4-12 09:00
  • 승인 2006.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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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뮤지컬 ‘Les DIX(십계)’의 오리지널 배우와 오리지널 스태프진이 내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Les DIX(십계)’는 프랑스에서만 ‘관객동원 200만명’ 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한 대작이다. 이어 일본공연에서는 기독교 문화에 배타적이라는 일본 국민들의 성향에도 불구하고, 24회 공연에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탄탄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런 작품을 원작 그대로의 완성도로 국내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이 벌써부터 국내 뮤지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어떤 대사도 없이, 음악과 노래만으로 극이 구성되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도 유명한 뮤지컬 ‘Les DIX(십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앨범은 160만장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영상과 무대장치를 이용하여 기원전 1200년경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관객들은 뮤지컬이라 하면 화려한 조명과 안무, 유쾌한 스토리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프랑스 뮤지컬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래를 담당하는 가수와 안무를 담당하는 댄서, 연기를 진행하는 배우의 역할이 나누어져 있다는 점. 따라서 배우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감상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은 극의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특히 뮤지컬 ‘Les DIX(십계)’는 최근 인기 절정에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과 함께 3대 프랑스 뮤지컬에 해당하며, 그중에서도 규모와 테크닉, 극의 구성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샹송 고유의 매력을 살린 아름다운 뮤지컬 음악과, 오페라를 무색케 하는 가수들의 가창력, 현대무용이 더해진 역동적인 안무 등을 통해 프랑스 뮤지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장소: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날짜: 4월 11일~5월 9일 / 가격: 40,000원~1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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