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2016년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에서 ‘자매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쓰촨성(四川省) 충칭시(重庆市)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중국 107개 도시와 전 세계 56개국 144개 도시에서 600여 명이 참여해 ‘혁신과 발전, 협력과 공유’라는 주제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광양시가 받은 ‘자매도시 교류협력상’은 중국 대외우호협회에서 주관해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시는 자매도시 선전시와 활발한 교류활동를 펼치고 우호관계를 다져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전시의 추천으로 받게 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를 대표해 상을 수상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광양’으로 환경분야 주제발표에도 참여해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전, 다렌, 선양 등 6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외국 대표들과도 접촉해 광양시 홍보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8일 대회기간 하루 일찍 출국해 자매도시 선전시(深圳市) 방문하고 대규모 관광시설 잠재투자자들과 미팅하는 등 양 도시 교류협력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시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선전시의 추천으로 중국 전국단위 대회에서 이 같은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활발하게 국제교류 및 국제화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명품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2004년 선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시의회, 청년단체, 대학생, 청소년 교류는 물론, 상호 국제행사 참가, 미술교류전, 전통예술단 방문 공연, 관광 및 경제무역 교류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국제적 교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