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옥상 위의 몽블랑 소녀’에게 팔린 타자기. 이 소식을 들은 세우는 순간 첫사랑의 소녀 ‘지희’가 떠오르고, 어떤 절박함에 이끌리어 어릴 적 추억의 공간으로 되돌아온다. 많은 추억과 아픔, 그리고 기쁨을 함께했던 그 동네는 이미 반쯤 철거된 상태. 하지만 세우의 가슴 속 추억만은 그대로이다. 익숙한 풍경에 젖어들 때 쯤 세우의 기억 속 어디선가 아련하게 들려오는 삼촌의 하모니카 소리. 그 소리를 시작으로 하나 둘 씩 깨어나는 지난날의 추억들과 잊혀진 꿈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이름, 지희. 이제 세우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로의 달콤 쌉싸름한 추억여행을 시작한다. 장소 : PMC 대학로 자유극장 / 날짜: 3월 31일 ~ 5월 14일 / 가격 : 30,000원~35,000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