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쫓는 ‘미지 여행’
꿈을 쫓는 ‘미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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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4-04 09:00
  • 승인 2006.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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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
사람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어릴 적부터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이었던 경원(장진영)은 언덕에서 커다란 새의 모양을 한 ‘비행기’를 처음 보던 날, 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런 그녀에게 한국인 유학생 지혁(김주혁)은 끌린다. 당당한 모습과 꿈을 이루려는 그녀의 야망에 매료된 것이다.몇 년 후, 첫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유명한 이등 비행사가 된 경원. 한 남자의 여자로 남기에는 꿈을 향한 소망이 컸던 경원은 지혁의 청혼을 거절하고, 지혁은 사랑보다, 연인보다 하늘을 향한 꿈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경원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다. 드디어, 평생의 꿈이었던 고국방문 비행을 앞 둔 경원. 하지만 그동안 그녀에게는 너무 힘겨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 있었다. 사랑, 친구, 동료 등 모든 것을 잃은 경원에게 이제 남은 것은 비행뿐. 모든 것을 잊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경원은 슬픔을 딛고 그녀의 비행기 청연(靑燕)에 올라 푸른 하늘을 향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

<옹박>
청년 ‘캄’은 과거 선친들이 살던 깊은 산골에서 코끼리를 키우며 살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다. 그러던 어느 날, 태국의 갱 조직에 의해 코끼리가 도난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그 코끼리는 국제 범죄조직에 의해 호주 시드니로 밀매된다. 그에게 있어 코끼리는 가족과도 같이 소중한 것이었기에 ‘캄’은 부족들의 대표로 코끼리들을 되찾아 오기 위해 호주로 떠난다.호주에 도착한 ‘캄’은 자신이 상대해야 할 범죄조직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마피아 조직임을 알게 된다. 마피아들은 태국에서 온 골칫덩어리 ‘캄’을 먼저 제거하려 악명 높은 킬러들을 보내기 시작한다. 이에 ‘캄’은 조상 대대로 전수 받은 고대 무술인 ‘무에타이보란’을 사용하여 적들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하지만 그곳엔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적들에 의한 예상치 못한 위험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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