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한미동맹 관계는 지난 60여년간 도전에 함께 맞서며 신뢰를 쌓아왔고, 아태지역 평화·번영의 초석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동맹관계를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도 통화에서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보를 위해 끝가지 함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미동맹을 강화·발전시키자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100%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 대해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지표가 됐다”며 미국 차기 행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은영 기자 yoo56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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