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 4만피트. 비행기 안에서 사라진 딸을 찾아라. 남편의 죽음이후 딸과 함께 비행기에 오른 카일(조디 포스터). 피곤함에 잠이 들고 깨어보니 옆에 앉아있던 딸이 사라졌다. 비행기 안을 돌아다니며 찾아봐도 보이지는 않고, 비행사들과 스튜어디스는 그녀를 만류하고 카일은 자신의 딸이 6일전 사고로 죽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말을 믿지 않는 그녀. 홀로 비행기 안을 돌아다니며 딸을 찾아 헤맨다. 그리고 그녀를 막으려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이들이 있다. 과연 그녀의 딸은 죽은 것일까. 아니면 살아있는 것일까.<플라이트 플랜>의 주인공 카일 플랫 역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자 감독인 조디 포스터가 담당한다. 비행기 안에서 실종된 딸을 찾으려는 엄마의 절박함을 정신 이상자로 몰아가는 승무원과 탑승객들의 싸늘한 시선과 맞서는 모성을 온 몸으로 연기한다.
<알리바이>
“이제껏 없었던 퍼펙트 알리바이를 만들어 드립니다” 온갖 사건, 사고에 대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는 신종 직업, 알리바이 컨설턴트! 기발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내 승승장구하던 레이는 섹시하면서도 뛰어난 실력을 지닌 파트너 롤라와 화려한 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VIP 고객 아들의 ‘뒷탈 없이 바람피우기’를 특별 주문 받아 마지막으로 일선에 나서게 되는데… 서로 신분을 바꿔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었으나, 사고뭉치 아들은 실수로 애인을 죽이게 되고 그 살인 혐의가 고스란히 레이에게 넘어 오게 된다. 살인 사건에 연루된 그는 그간 쌓아 온 노하우를 통해 완벽하게 처리하는 듯 보이지만, 경찰은 그를 살인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또한, 레이를 죽여 완벽하게 뒤처리를 마무리하려는 사고뭉치 아들은 그를 죽이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이의 사건을 알게 된 살인청부업자는 범죄를 위한 알리바이는 만들지 않는다는 레이의 철칙을 깨고 자신을 위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한다. 그는 이제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 살인범의 누명을 벗어야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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