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과 동시에 공약인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당황한 애플
트럼프 당선과 동시에 공약인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당황한 애플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11-10 09:19
  • 승인 2016.11.1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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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유세에서 밝혔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글로벌 IT기업들이 고심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IT기업들은 고심에 빠졌다.

특히 그는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고 있으며  IT기업에 대한 관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월 버지니아 유세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애플의 아이폰을 중국이 아닌 미국에서 만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의 일자리를 늘리고, 세금을 자국에서 걷겠다는 취지다.

애플은 대부분의 아이폰 제품을 홍하이그룹의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만들어 공급받는다. 홍하이그룹의 기술력이 뛰어나며 중국이 미국보다 인건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관세를 높게 책정하겠다는 방침도 밝힌 바 있어. 이 공약대로면 아이폰의 생산원가가 대폭 올라 애플의 영업이익에 타격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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