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젓갈류·김치류 등 333개소 점검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앞두고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김장철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합동점검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5개반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춧가루 45개소, 김치류 176개소, 젓갈류 제조업소 113개소 등 모두 333개소로 불량식품 유통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로 무신고․무표시 원료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자가품질검사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제조가공실 위생적 관리 여부 등에 중점을 두게 된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및 젓갈류 제조업소에서 위생상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만들어야 한다” 며 “이번 점검결과 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는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불량식품 제조․유통 방지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도에는 김장철 성수식품 젓갈류 등 제조업체 395개소를 점검해 시설기준과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32개 업소를 적발 행정조치를 단행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