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비글돌’은 잊어라… ‘마마무’ 반전 고혹미 발산 4st 미니앨범 ‘MEMORY‘
[종합]‘비글돌’은 잊어라… ‘마마무’ 반전 고혹미 발산 4st 미니앨범 ‘MEMORY‘
  • 변지영 기자
  • 입력 2016-11-09 14:28
  • 승인 2016.11.0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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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비글돌'의 아이콘 마마무가 웃음기를 싹 뺀 고혹미로 완전무장한 미니앨범 [MEMORY]로 귀환했다.

문별, 솔라, 휘인, 화사 (왼쪽부터)

마마무는 지난 7일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4번 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기존의 모습과 다른 파격적인 고혹미를 표현하려고 무게감을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솔라
휘인

그간 ‘비글돌’의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였던 마마무는 ‘Mr.애매모호’, ‘음오아예’, ‘넌 is 뭔들’ 등 자유롭게 무대 위에서 즐기면서도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정상 아이돌로 발돋움했다.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 웃음기를 쫙 빼고 차분한 매력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타이틀 곡 ‘데칼코마니’는 8비트 리듬에 소울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미디엄 록 장르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 변화뿐만 아니라 블랙&화이트 의상을 공개하며 이미지에서도 ‘고혹적인 섹시함’에 집중했다.

문별, 화사, 솔라, 휘인 (왼쪽부터)
문별, 화사, 솔라, 휘인 (왼쪽부터)

바뀐 이미지와 콘셉트에도 멤버들은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섹시미를 발산했다.

화사는 “그동안 ‘비글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왔었는데 이번 앨범에 그래서 무게감을 실었다. 살짝 고혹적인 이미지. 항상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라며 변화된 모습에 대한 포부를 보였다.

문별은 “처음 고혹미를 표현하려니 어색하더라. 그래도 마마무만의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화사

멤버들이 생각하는 가장 섹시한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문별은 “휘인양이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휘인은 “화사양이 치명적인 매력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솔라도 “화사양이 이번 컨셉이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화사도 스스로 “제가 섹시하다”고 말하며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문별, 솔라, 휘인, 화사 (왼쪽부터)

앞서 지난 7일 자정 공개한 타이틀 곡 ‘데칼코마니’는 각종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마마무의 컴백을 기다린 팬들이 많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앨범은 미니앨범임에도 타이틀곡 ‘데칼코마니’와 신곡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 프로젝트 일환으로 먼저 발매된 유닛곡 ‘ANGEL’, 'NEW YORK', 'DAB DAB'을 비롯해 휘인의 자작곡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수록록 ‘그리고 그리고 그려봐’에 대해 “스윗 재즈풍의 발라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과 시간을 그림에 비유해 표현해낸 아름다운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컴백 전 짧지만 달콤한 휴식기를 가진 멤버들이 근황을 전했다.

문별

우선 문별은 “ 3, 4일도 저희에겐 간만에 찾아온 큰 휴식라 좋았다"면서도 “작사 작곡을 하고 앨범 준비에 충실했다”며 앨범 참여도가 높은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그만의 랩 가사를 창작하는 포인트에 대해 “작사는 포인트와 공감대 찾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상시 늘 현실적인 가사들을 적어두고 활용을 많이 한다”는 노하우를 귀띔하기도 했다.

솔라

솔라는 “쉬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도 만났다. 또 작사 공부하면서 앨범 준비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화사는 “활동 중 못했던 영화보기, 해외 아티스트 콘서트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며 근황을 전했다.

휘인

이번 미니 앨범에 자작곡 ‘모데라토’를 실은 휘인은 “시집 읽는 것을 평소에 좋아한다. 또 경험에서 음악의 소재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솔라는 “이번 앨범에서 마마무가 처음 ‘키스신’에 도전했다. 연출을 하는 것이었지만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웠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현재 가상결혼 프로그램에 솔라의 파트너로 출연하고 있는 에릭남을 언급하며 “일이라면 남편이 이해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통장을 보면 맘이 달라지지 않을까”라며 위트넘치는 대답을 했다.

휘인은 “미러댄스라고 거울을 두고 데칼코마니를 표현한 장면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에 화사도 “오전 시간대에 촬영해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한 만큼 정말 멋진 장면이 나왔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휘인, 화사 (왼쪽부터)

마지막으로 마마무의 리더 솔라는 “데칼코마니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생각이고 연말에 시상식에서도 많이 뵙고 싶다”며 “또 목표라고 한다면 음악방송에서 1위하는 것. 또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시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활동 각오를 다졌다.

<사진=송승진 기자> songddadda@ilyoseoul.co.kr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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