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과도한 경쟁과 성적 중심의 학교문화 개선하고 미래역량 향상에 주안점 둬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새로운 학력을 규명하는 '부산경남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3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과 성적 중심의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통․공감․협업 능력 등 미래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열린다.
포럼에는 경희대학교 성열관 교수의 ‘새로운 학력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참가자들의 토론으로 진행한다.
또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두 교육청은 교육혁신의 논의 확대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1월 국내학술대회, 7월 국제학술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새로운 학력 규명과 구현을 위해 그동안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를 위해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배움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 등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행복과 미래 역량을 증진하고 새로운 학력을 구현하기 위해 공교육의 모델인 부산다행복학교를 미래형 학교의 중심이 되게 운영하고 있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주체적으로 열어갈 수 있는 역량중심 교육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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