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열정을 ‘다시한번’
남미의 열정을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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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2-21 09:00
  • 승인 2006.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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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7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탱고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 오리엔탱고가 2006년 도심의 밤을 다시 짙은 탱고의 선율로 매혹시킨다. 오리엔탱고의 열정적인 공연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 많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언론의 관심으로 결정된 이번 ‘앙코르콘서트’는 단 1회에 그쳐 아쉬움이 컸던 지난 공연과 달리, 3일간 총 3회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앙코르 콘서트인 동시에 이별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오리엔탱고는 새로운 음악작업과 해외음악활동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다시 떠난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지만, 당분간 오리엔탱고를 한국 무대에서 볼 수 없기에 이번 콘서트는 오리엔탱고와 팬 모두에게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지난 공연에서 못 다 보여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오리엔탱고와 함께하는 서울에서의 마지막 탱고, 그 깊고 짧은 3일간의 밤을 고대한다.‘발을 위한 탱고가 아닌, 귀를 위한 탱고’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2000년 결성, 현지인들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야심 찬 한국인 듀오의 당돌함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슬픈 열정(Pasion Triste)’ 역시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와 더불어 오리엔탱고가 직접 작곡한 이 곡들과 함께 관객들은 이번 공연에서 그 동안의 정규 공연보다 훨씬 화끈한 연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장소 : 삼성동 백암아트홀 / 날짜 : 2월 24일~26일 / 가격 : 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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