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동 주민센터 직원 신속한 응급처리로 귀한 생명 구해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관내 생활민원 처리 순찰 중 인도에 쓰러져 있는 80대 노인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리로 노인의 귀한 생명을 구한 순천시 공무원이 화제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경 생활민원 처리를 마치고 귀청 중인 저전동 주민센터 직원 4명은 인도에 쓰러져 있는 관내 노인(84세)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노인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말을 건네고 팔과 다리를 주무렀으며, 체온 유지를 위해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노인의 몸을 덮어 주었다.
또 다른 직원은 노인이 넘어지면서 생긴 안면 상처 부위를 지혈하고 옆에 있는 보호자를 안심시켰으며, 119 구조대가 무사히 노인을 후송하고 난 다음에도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상황을 모르는 행인들이 당황하지 않토록 조치했다.
조 모 공무원(55세)은 “어르신이 무사히 응급실로 후송돼 다행이고 보호자와 통화 결과 어르신은 큰 문제없이 치료 중이다는 통보를 받았다” 며 “어르신의 빠른 쾌유와 함께 언제나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공직자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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